'초비상 다저스' 오타니, 110구 투구 후 이두근 이상 신호…5일 선발 제외+올스타전도 물음표

'초비상 다저스' 오타니, 110구 투구 후 이두근 이상 신호…5일 선발 제외+올스타전도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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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승리 투수와 안타를 모두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후 오타의 몸 상태가 화두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6회 말 타석에서 오른쪽 이두근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6회 초까지 시즌 최다 110구를 소화한 직후였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상황은 아니었다. MLB닷컴은 '이두근 통증은 스윙할 때만 느껴졌고, 투구할 때는 괜찮았다고 한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에도 같은 부위에 일시적인 통증이 있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통역을 통해 "두 달 전에 느꼈던 것과 같은 부위"라며 "그때도 비교적 빨리 사라졌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 같다. 스윙할 때 통증을 느끼긴 했지만, 참고 타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회복이 빠르고, 다시 돌아올 방법을 찾아내는 선수"라며 "하지만 투타 겸업 선수로서 그의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고려할 때, 우리가 그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대응하며 그가 느끼는 신호를 경청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5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방침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스타전 출전 여부도 물음표가 찍혔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릴 생각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타자로는 타율 0.288(309타수 89안타) 18홈런 50타점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 8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6회 오타니 상대 안타를 때려낸 게 유일한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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