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32위 추락'...日언론 혹평 "홍명보 감독의 한국축구, 모든 면에서 퇴보했다"
홍명보 감독의 실패와 함께 한국축구는 퇴보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안은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32위까지 추락했다. 일본 등 해외 언론까지 한국 축구가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4일 "FIFA 랭킹 32위 추락, 공항에서의 야유, 영국 BBC의 혹평까지 모든 것이 한국 축구의 후퇴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출발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이어 0-1로 패해 1승 2패, 조 3위에 머물렀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조 3위 상위 8개 팀에도 들지 못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 매체는 "조별리그 전체 성적을 기준으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였다"며 "순위만 놓고 보면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낮은 성적"이라고 지적했다.
부진의 여파는 FIFA 랭킹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최근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한국은 32위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1년 12월 기록했던 33위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의 최저 순위다. 지난해 12월 월드컵 조 추첨 당시 22위였고, 대회 개막 전에도 25위를 유지했지만 단 3경기 만에 30위권으로 밀려났다.
대표팀을 향한 여론도 싸늘했다. 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을 당시 별도의 환영 행사나 공식 인터뷰는 진행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야유와 비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언론 역시 "홍명보 감독이 살해위협까지 당하고 있다. 홍 감독은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가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선전과 아시아 국가들의 부진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의 실패 사례도 언급했다. BBC는 "결과와 기록, 여론, 해외 언론의 평가까지 모두 같은 결론을 가리키고 있다"며 "한국 축구는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