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유럽파 공격수 또 탄생' 슈퍼루키 박시후, 포르투갈 1부 FC아로카 이적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에서 뛰던 '슈퍼루키' 박시후(19)가 포르투갈 1부 FC아로카로 이적했다.
충남아산 구단은 4일 "박시후가 구단 최초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며 "선수의 유럽 무대 도전 의지,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산정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구단의 강력한 영입 의사가 맞물려 이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해 7월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충남아산에 합류한 2007년생 신예 공격수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도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충남아산 구단 역사도 거듭 새로 썼다.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장, 최연소 득점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구단뿐만 아니라 K리그2 역대 최연소 출장 7위, K리그2 역대 최연소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활약에 지난해 11월 열린 2025 퓨처스 스타대상에서는 축구 부문 스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당시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박시후의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및 측면에서의 슈팅, 연계 플레이가 좋다고 평가했다.
이종민 당시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현 테크니컬 디렉터)는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최대 강점이고 돌파 및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마무리 및 연계뿐 아니라 측면 돌파 후 크로스 연계도 뛰어나 수비수 입장에선 막기 까다로운 선수다. 수비 가담 등 팀 기여도도 높아 전술적인 활용 가치가 높다"고 호평한 바 있다.
박시후 행선지인 아로카는 포르투갈 1부 소속으로 2025-2026시즌 리그 8위에 오른 팀이다. 박시후의 폭발적인 돌파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무려 5년,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8억 8000만원) 수준이다.
박시후는 구단을 통해 "충남아산FC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며 완주하고 싶었는데 팬분들께 승격을 안겨드리지 못한 채 이적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해 충남아산FC와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