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7승·오스틴 결승타'…선두 LG, 한화 5-3 제압

'장현식 7승·오스틴 결승타'…선두 LG, 한화 5-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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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투수 장현식의 쾌투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활약을 내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한화전 1-8 패배를 설욕한 LG(51승 31패)는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투타에서 모두 밀린 한화(39승 2무 39패)는 3연승이 무산됐다.

LG는 1회부터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두들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고, 후속 타자 송찬의와 문정빈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폭투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동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송찬의가 홈을 밟으며 4-0으로 리드했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LG 선발 장현식의 호투도 돋보였다.

장현식은 2회초 2사 1루에서 김태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도윤을 2루수 땅볼로 막았고, 3회초 2사 1루에서는 문현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강백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와 5회초에도 장현식을 상대로 침묵하던 한화는 6회초 LG 불펜과 맞붙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강백호의 2루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2사 3루에서 노시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허인서가 LG 사이드암 불펜 우강훈의 시속 150㎞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12호)으로 연결했다.


3-4로 쫓긴 LG는 6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박동원과 구본혁의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한화 불펜 박상원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으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문보경의 큼지막한 타구가 가운데 담장 바로 앞에 있던 한화 중견수 문현빈에게 잡히면서 승기를 굳히진 못했다.

3-5로 뒤진 한화는 7회초 박정현의 볼넷,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8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패색이 짙어졌다.

승리에 성큼 다가선 LG는 9회초 약셀 리오스를 마무리 투수로 내세웠다.

리오스는 선두타자 이도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황영묵을 우익수 뜬공, 최인호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한 데 이어 페라자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봉쇄하며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장현식이 5회까지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시즌 7승(3패 2세이브 7홀드)째를 수확했다.

마무리 임무를 완수한 리오스는 시즌 두 번째 세이브(1승 1패 5홀드)를 적립했다.

타석에서는 오스틴이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홍창기도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장현식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에르난데스는 1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얻어맞고 사사구 2개를 헌납하면서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3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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