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 양대산맥은 옛말?…초강세 유럽, 초라한 남미

세계축구 양대산맥은 옛말?…초강세 유럽, 초라한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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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막차로 8강에 합류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럽의 강세가 도드라진다.

이번 대회 8강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등 6팀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2팀은 남미의 아르헨티나, 그리고 아프리카의 모로코다.

유럽이 월드컵 8강에 6팀을 올려놓은 것은 역대 공동 2위 기록이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직전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때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 5팀이 올랐고 남미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아프리카에서 모로코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이 한 자리를 더 늘린 반면, 남미는 브라질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아르헨티나만 생존했다.

8강 대진은 프랑스-모로코(10일), 스페인-벨기에(11일), 잉글랜드-노르웨이, 아르헨티나-스위스(이상 12일)로 결정됐다. 최소 두 개의 유럽팀이 4강에 오르는 것이 확정됐다.

8개 팀 모두 쟁쟁한 팀이지만, 팬들은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주목하고 있다. 조별리그부터 32강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한 프랑스는 16강에서 거칠게 나온 파라과이를 상대로 다소 고전하긴 했으나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이었던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와 32강, 이집트와 16강에서 예상 밖 고전을 펼치며 힘겹게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역대 3번째 월드컵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은 역대 3번째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좀처럼 향방을 할 수 없는 득점왕 레이스도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8강부터는 전부 미국에서 경기가 열리게 됐다. 8강전의 첫 경기인 프랑스-모로코전은 10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11일 스페인-벨기에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이어 12일에는 마이애미에서 노르웨이-잉글랜드전이, 캔자스시티에서 아르헨티나-스위스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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