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것 하나도 없다" 전반기 최종전 QS에도 왜 아쉬워했나, 日 퍼펙트 괴물은 단호했다

"만족할 것 하나도 없다" 전반기 최종전 QS에도 왜 아쉬워했나, 日 퍼펙트 괴물은 단호했다

토신전프로 0 129

'일본산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전반전 마지막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사키는 자신의 성적에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사사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깔끔했다. 1회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다저스 타선도 1회부터 3점을 뽑아 사사키를 지원했다.

2회 연달아 큰 것을 내줬다. 2회 1사에서 카일 캐로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3구 패스트볼이 가운데에 몰렸다. 트로이 존스톤을 1루수 땅볼로 잡았는데, 에두아르드 줄리엔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스플리터가 높게 들어갔다. 에제키엘 토바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아쉬운 투구로 점수를 헌납했다. 3회 선두타자 브렛 설리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제이크 맥카시 타석에서 폭투에 이은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미키 모니악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줬다. 콜 캐릭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3 동점.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4회 TJ 럼필드에게 안타, 캐로스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처했다. 사사키는 연속 삼진에 이은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7회부터 잭 드라이어가 등판, 사사키는 노디시전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로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다. 태너 스캇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에 4-3 승리를 안겼다.

사사키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다. 앞선 4경기에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10.06으로 크게 무너졌다. 지난달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5⅔이닝 4실점 3자책)을 제외한 세 경기는 5회도 버티지 못했다. 전반기 최종전서 분위기 반전을 만든 것. 전반기 성적은 16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5.33이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사사키는 "자를 보면 만족할 만한 것은 물론 하나도 없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다만 "등판은 빠지지 않고 했다. 직구 구속도 시즌 도중부터 안정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느 정도 손맛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투구 버릇'을 읽혔다는 의혹이 있다. 사사키는 "물론 버릇도 그렇고, 던지는 공도 여러 가지 정밀도 같은 부분을 연습에서 수정해 왔다. 물론 잘되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식으로 임했다"라면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수정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물론 아직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새로운 것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때그때 해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4회 무사 2, 3루에 대해서는 "무조건 신중하게, 포크는 낮게, 직구는 높게 던질 때는 어중간하지 않게, 낮게 던질 때는 뜨지 않게 하자는 점을 의식하며 던졌다"고 돌아봤다.

피홈런 2개가 아쉬웠다. 사사키는 "홈런은 둘 다 실투였다. 던지고 있던 공, 던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간 부분도 포함해서 맞을 만해서 맞았다"고 인정했다.


후반기 목표를 묻자 "변화구의 질과 제구를 조금 더 좋게 만들지 않으면 힘든 투구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다"라면서 "포크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홈플레이트 위로만 던질 수 있으면 제구로서는 충분하다. 그 안에서 얼마나 직구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지, 낙차를 포함해서 전반기에는 정밀도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사사키는 후반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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