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반기] ④외국인 농사 희비…전체 25%가 전반기에 짐 싸(종합)

[프로야구전반기] ④외국인 농사 희비…전체 25%가 전반기에 짐 싸(종합)

한폴낙 0 168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농사'는 한 해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빅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라도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부상으로 이탈하면 팀 성적은 크게 흔들린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 3명에 아시아 쿼터 선수 1명이 더해지면서 각 팀의 외국인 선수 운용법도 한층 복잡해졌다.

그중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는 외국인 투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버티면 긴 시즌을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지만, 한 명이라도 무너지면 불펜 과부하와 연패로 이어지기 쉽다.

올 시즌 전반기엔 이런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 교체가 많았다.

외국인 선수(30명)와 아시아 쿼터(10명) 전체 선수 가운데 전반기에 KBO리그를 떠난 선수는 모두 10명에 달했다. 투수가 7명, 타자가 3명이다.

이 중 아시아 쿼터 선수는 투수 2명, 타자 1명이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활용한 사례도 8건이었다. 투수가 7명, 타자가 1명이었다.

결국 전반기 순위표는 외국인 투수진의 성패와 맞물려 움직였다.

외국인 투수가 로테이션을 지킨 팀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간 반면, 부상·부진으로 이탈한 팀은 선발진 전체가 흔들렸다.

9일 현재 1∼4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kt wiz, KIA 타이거즈는 비교적 외국인 투수들이 마운드를 잘 지키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SSG 랜더스는 외국인 투수진 붕괴 속에 9위로 밀렸고, 2021년 SSG로 새 출발한 뒤 처음으로 승률 3할대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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