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만한 건 하나도 없었다" 다저스 우완 충격 자책…161km 쾅→5G 만에 QS에도 웃지 못했다

"만족할 만한 건 하나도 없었다" 다저스 우완 충격 자책…161km 쾅→5G 만에 QS에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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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전반기 등판을 마친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사사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사사키는 단 6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완성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흔들렸다. 2회 초 1사 후 카일 캐로스에게 시속 99.2마일(약 159.6km)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에는 에두아르드 줄리엔에게 스플리터를 던졌다가 솔로포를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3회 초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까지 범하며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미키 모니악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3 동점을 내줬다.

사사키는 4회 초에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 3명을 두 개의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사키는 5, 6회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3-3 동점을 유지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78구를 던지며 6이닝을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으며, 시즌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5.33이 됐다. 최고 구속은 시속 100.1마일(약 161.1km)이 찍혔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친 사사키는 "투구 폼 버릇도 그렇고, 던지는 공도 연습을 통해 수정해왔다. (전반기를) 숫자로만 보면 만족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직구 구속이 시즌 중반부터 안정된 점은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사키는 올해 팀의 선발 핵심 자원인 타일러 글래스나우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전반기 동안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16경기에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 타선은 경기 1회 상대 투수 폭투와 카일 터커의 2타점 적시타를 묵어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 8회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로 콜로라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마감됐으며 시즌 타율은 0.290, OPS는 0.93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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