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이 머릿속이 좀 복잡할 것 같은데…” KIA 밀어치기 장인의 너무 어색한 AVG 0.243, 사라진 6푼을 찾습니다

“(김)선빈이 머릿속이 좀 복잡할 것 같은데…” KIA 밀어치기 장인의 너무 어색한 AVG 0.243, 사라진 6푼을 찾습니다

인생한방 0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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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이 머릿속이 좀 복잡할 것 같은데…”

김선빈(37, KIA 타이거즈)은 국내 오른손타자들 중에서 우전안타를 가장 잘 치는 선수로 통한다. 다시 말해 밀어치는 능력이 탁월하다. ‘밀어치기 장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신장이 작은데 탁월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바깥쪽으로 툭툭 밀어친다.


물론 잡아당기는 타격도 당연히 잘한다. 통산타율이 0.303인 이유다. 때문에 어느 타순에 들어가도 다 어울린다. 과거 1번을 치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도 2번이나 5~7번을 고루 소화한다. 무사 1루서 우전안타 한 방이면 무사 1,3루가 되니 2번타자로서의 효과는 확실하다.

중심타선에서 누군가 부진하거나 다치면 대체 1순위이기도 하다. 6~7번 타순에서 김선의 한 방이 나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느낌이 있었다. KIA에서 2008년부터 19년째 함께하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주인공은 그런 존재였다.

그러나 올해 김선빈은 너무 어색하다. 전반기를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83경기서 276타수 67안타 타율 0.243 1홈런 25타점 30득점 OPS 0.670이다. 전반기 내내 타격감이 확 튀어오르는 시기가 없었다.

특히 6월부터 죽을 쒔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30경기서 91타수 16안타 0.176 4타점 7득점에 그쳤다. 타이거즈 최다안타 경신의 기쁨도 누렸지만, 사실 전반적인 타격감이 오르지 않아 늘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시즌 타율과 통산 타율이 무려 6푼 차이라니. 본래 훈련량이 많지 않았던 선수지만 올해는 그렇지도 않았다. 스프링캠프부터 그랬고, 홈 경기에 가장 먼저 나와 늘 특타를 소화해왔다. 그럼에도 결과물이 잘 안 나온다.

이범호 감독은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게임도 계속 내고, 우리가 지금 (잘 치는)내야수가 굉장히 부족하다. 유격수와 2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부침이 있다. 선빈이만 잘 돌아가면 내야 운영이 좋아지는데”라고 했다.

박민, 김규성, 정현창은 수비형 중앙내야수다. 여기에 김선빈까지 안 맞으니까 중앙 내야수들의 부진이 더욱 도드라지기 마련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반이를 스타팅에서 빼면 후반에 수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해진다. 선빈이를 먼저 내고 이기고 있을 때 (수비 강화 차원에서)교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후반기에 힘을 내줘야 하는 2명의 선수로 김선빈과 제임스 네일을 꼽았다. 이범호 감독은 “선빈이는 페이스만 한번 찾으면 또 금방 올라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친구다. 머릿속이 좀 복잡할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후반기에 제일 중요한 선수가 선빈이와 네일이다. 이 친구들이 힘을 내줘야 후반기에 우리가 좀 버틸 수 있다”라고 했다.


김선빈이 타격감을 올려야 예전처럼 다양한 목적으로 기용이 가능하다. 6푼을 한꺼번에 만회하기 힘들지만, 말 그대로 애버리지는 애버리지다. 올라올 시기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게 이범호 감독의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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