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우디 연봉 1278억 거절하고 로마 잔류, 또 재계약까지...외모만큼 인성도 최고! 디발라, 로마 남는다
파울로 디발라가 AS로마와 동행을 이어간다.
로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발라와의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로마와 '라 호야(보석)' 디발라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팔레르모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15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빅클럽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19골 9도움을 올리며 단숨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2017-18시즌에는 리그 2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뛰어난 기술과 결정력,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디발라는 득점뿐 아니라 경기 조율과 동료 활용 능력까지 발전시켰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맡았고, 2019-20시즌에는 세리에A 33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후에도 유벤투스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이어갔으며, 2021-22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남겼다.
계약 종료 후 로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디발라는 새 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2022-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18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다음 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39경기 16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야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며 3년 총액 연봉 7,500만 유로(약 1,278억 원) 조건을 제시했지만, 디발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로마 잔류를 선택했다.
로마에 남은 뒤에도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지만, 잦은 부상이 이어지면서 꾸준한 출전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디발라는 2024-25시즌 리그 24경기 출전 6골 3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22경기 2골 7도움이었다. 과거 모습을 잃으면서 로마 공격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로마가 세리에A 3위에 위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면서 공격 보강 필요성이 제기됐고 계약이 종료된 디발라는 방출이 유력했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리그 팀들과 연결되던 디발라는 로마와 동행을 이어갔다. 로마와 1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로마 생활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