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에 도루, 김하성 부활! '끝내기' 뒤 상승세 이어간다
후삼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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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22:19
애틀랜타가 1대0으로 앞선 3회 김하성이 일본 야마모토의 첫 공을 헛치고 맙니다.
두번째 공은 파울,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서 세번째 공은 유인하듯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였는데, 이걸 그대로 잡아당깁니다.
1루를 밟은 김하성은 내친 김에 2루를 훔쳤습니다.
[메이저리그 중계 : 김하성의 몸이 점점 풀리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플레이 좋네요.]
이후 후속타자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두 팀의 에이스가 나선 경기, 애틀랜타는 안타 4개를 치고도 1대0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루전, 9회말 투아웃에 대타로 나선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 한 점차 짜릿한 승리의 기세가 오늘까지 이어진 겁니다.
동료들의 진심이 담긴 축하세례 속에 유니폼까지 벗겨지며 함께 기뻐했던 김하성은, 20일 만에 선발 기회가 주어지자 3타수 1안타로 화답했습니다.
여전히 시즌 기록은 80타수 7안타, 타율 0.088로 좋지 않지만 반전을 꿈꾸게 합니다.
최악의 성적 속에 호된 비판과 함께 했던 시간들, 그 뒤에서 묵묵히 견뎌냈던 과정도 조명됐습니다.
애틀랜타 감독은 "야구가 이렇게 인내하고 노력한 선수에게 보답할 때 정말 기쁘다"고 말했고,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불평하지 않고 연습장에서 끊임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