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투수 이번에도 같은 선택이었다, 벌써 4차례 방출 대기→결국 볼티모어 합류 엔딩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가 다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돌아갔다.
MLBTR은 28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수아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2일 볼티모어로부터 DFA 처리됐다. 사흘간 웨이버 절차를 걸쳤으나 그를 영입하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
절차에 따라 수아레즈는 FA를 선언하고 시장에 나왔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다시 볼티모어와 손을 잡았다.
수아레즈는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 방출을 당했다. 앞선 세 차례 모두 다시 볼티모어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도 같은 절차를 반복했다.
볼티모어와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24년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32경기(24선발) 9승 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다. 이듬해인 2025년엔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고, 볼티모어는 그를 방출한 뒤 지난 겨울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시 데려왔다.
올 시즌 계속해서 DFA와 재계약이 반복됐다. 4월 27일 DFA 됐다가 30일 FA 신분이 된 뒤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도 이러한 과정이 반복됐다. 그리고 5월말 빅리그에 콜업돼 불펜에 합류한 수아레즈는 25경기 55이닝 2승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8월 24일 트리플A로 내려갔고, 다시 DFA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또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경기만 출전했다. 모두 선발로 나섰다.
MLBTR은 "트리플A 시즌이 3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아레즈를 선발 투수로 출전시켜 투구 수를 올리게 하기 보다는 짧은 이닝을 맡는 불펜 역할로 계속 활용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수아레즈는 202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2년간 뛰었다. 49경기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2023시즌 도중 떠났고, 미국으로 돌아간 수아레즈는 2024년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