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KBO 평정한 16승 에이스였는데 아무도 안 데려갔다...前 한화 와이스 방출대기→마이너 이관 확정
라이언 와이스를 원하는 메이저리그(MLB) 구단은 없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가 웨이버를 통과해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로 이관됐다고 발표했다.
와이스는 지난주 양도지명(DFA)된 뒤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려는 빅리그 구단은 단 한 팀도 없었다. '외톨이 신세'가 된 와이스는 결국 마이너리그 배정을 받아들였다.
와이스는 지난 2024~2025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으로 호투, 높은 탈삼진율과 안정적인 제구,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앞세워 리그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았다.
와이스는 한국 무대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과 1년 총액 260만 달러(약 40억 원) 계약에 성공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미국행을 타진한 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9경기(2경기 선발)에 등판해 26이닝 동안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다. 삼진은 30개로 리그 평균 수준이었지만, 피홈런 8개와 볼넷 20개가 발목을 잡았다. 9이닝당 피홈런은 2.77개에 달했다. 결국 휴스턴은 지난달 6일 와이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트리플A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그는 강등 후 5경기에 등판했으나 3패 평균자책점 8.41(20⅓이닝 21실점 19자책)로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지난 7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경기에서는 2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와이스는 이번 조치로 인해 다시 트리플A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리게 됐다. 아직 빅리그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와이스가 빅리그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I는 "와이스는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의 패스트볼을 보유하고 있다. 제구력만 다듬는다면 향후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빅리그 첫 경험이 기대만큼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는 구단이 높게 평가한 구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