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 같은 어시스트” 포르투 황인범, 리그 데뷔전서 공격포인트

“예술 작품 같은 어시스트” 포르투 황인범, 리그 데뷔전서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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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어시스트는 예술 작품이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FC포르투에 입단한 황인범이 리그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번뜩였다.

황인범은 16일 포르투갈 빌라 두 콘드의 이스타디우 두 히우 아브에서 열린 히우 아브 FC와 2026∼20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쐐기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는 황인범의 포르투 두 번째 공식전이자 리그 데뷔전이었다. 황인범은 지난달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했다. 지난 2일 SCU 토헤엔시(2부)와의 2026 포르투갈 슈퍼컵에서 후반 28분 교체 출전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팀이 1-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다만 리그 데뷔전은 다소 미뤄졌다. 지난 10일 알베르카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그 아쉬움을 공격포인트로 말끔히 털었다. 황인범은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18분 뒤인 후반 39분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알베르토 코스타가 쇄도한 뒤 황인범에게 패스를 건넸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있던 황인범은 그대로 몸을 돌려 오른발로 왼쪽의 공간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를 쇄도하던 보르하 사인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은 이날 24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걷어내기 1회, 패스성공률 73%(11/15)를 기록하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호평이 잇따랐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교체로 나선 황인범은 20여 분 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그의 어시스트는 예술 작품이었다. 섬세한 터치로 사인스에게 완벽한 패스를 남겼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준수한 평점 7.2를 매겼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는 황인범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승점 6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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