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RA 1.23’ 우리 국대 마무리가 달라졌어요! 조병현 “명확한 원인 찾았다”

‘6월 ERA 1.23’ 우리 국대 마무리가 달라졌어요! 조병현 “명확한 원인 찾았다”

한폴낙 0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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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교정했고, 현재 확실히 효과를 보고 있다.”

5월 극심한 부진을 겪은 SSG 마무리 조병현(24)이 반등에 성공했다. 한때 6.75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1점대로 낮아졌다. 그 배경엔 코치진과 스트렝스 파트의 세밀한 분석이 있었다. 조병현은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훈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SSG가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을 벌이다가 마운드가 흔들리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5월엔 20패를 떠안아 KBO리그 월간 최다 패 공동 2위에 올랐고, 2일 문학 키움전까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한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도 남겼다.


그 사이 조병현도 휘청였다.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5월 들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19·20일 고척 키움전에서 연이틀 김웅빈에게 끝내기 안타와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동일 타자에게 두 경기 연속 끝내기를 내준 사례는 KBO리그 역대 최초였다.

SSG도 원인 분석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기량 회복을 위해 데이터와 바이오메카닉 기술을 활용한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상이 아닌 투구 메카닉의 미세한 변화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투구 과정에서 과도하게 힘을 모으려다 몸의 회전이 분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단 측은 “정작 공을 던지는 방향으로 힘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했다”며 “경현호 투수총괄코치를 중심으로 한 협업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 코치는 스트렝스 현장 코치진은 물론 조병현과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원인은 조병현이 국군체육부대(상무)시절부터 이어온 밴드 훈련에서 발견됐고, 훈련 방식에도 즉각 변화를 줬다.

구단 관계자는 “기존엔 밴드를 뒤에서 잡아 전진 가속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엔 밴드 위치를 앞으로 옮겨 저항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귀띔했다. 과도한 힘을 제어하면서도 투구 동작의 방향성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다.

조병현도 변화를 체감했다. 그는 “최근 투구할 때 몸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코치진과 스트렝스 파트에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소통해주신 덕분에 명확한 원인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딤발이 닿는 위치를 포수 쪽을 향하도록 곧바로 교정했고, 현재 확실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렝스 코치는 “투수 훈련엔 힘을 가속하는 방식과 앞에서 힘에 저항을 주는 방식이 있다”며 “기존의 가속 훈련이 반복되면서 몸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반대 성격의 저항 운동을 개선책으로 제안했다”며 “경 코치님의 조율 아래 선수가 성실하게 따라와 준 덕분에 빠르게 교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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