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가 돌아왔다!”→즐라탄의 인정 “왜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다”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즐라탄의 인정 “왜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다”

쌍도끼 0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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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멀티골로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포르투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에게는 의미가 큰 경기였다. 그는 지난 콩고와의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 41세인 그를 여전히 최전방 중심으로 기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도 뒤따랐다.

하지만 호날두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곧바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그는 사상 최초로 6개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그는 이번 멀티골로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하며 에우제비우를 넘어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도 올라섰다.


호날두는 두 번째 골 이후 카메라를 향해 “I’m back”이라고 외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FOX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말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즐라탄이 반응했다. FOX스포츠 패널로 나선 즐라탄은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나는 그가 떠난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왜 ‘돌아왔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NDTV 역시 즐라탄이 호날두의 ‘I’m back’ 선언에 의아해했다며 해당 발언을 전했다.

즐라탄다운 반응이었다. 호날두가 비판을 의식해 ‘복귀’를 선언했다면, 즐라탄은 애초에 호날두가 사라진 적 없다는 식으로 받아쳤다. 냉소적으로 들리지만 호날두의 존재감을 인정하는 말이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며칠을 어두운 시간으로 표현했다. 그는 “힘든 한 주였고, 어두운 한 주였다. 마치 내가 이미 은퇴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늘 그랬듯 버텼다. 무엇보다 노력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힘들었지만 우리는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 해낸 일과 우리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내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팀이 잘해줬고 우리는 더 나아졌다"라며 팀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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