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전락' 김하성 앞에서, SD 송성문 '멀티출루+도루+호수비'까지 빛났다... 팀은 10회 끝내기 승

'대주자 전락' 김하성 앞에서, SD 송성문 '멀티출루+도루+호수비'까지 빛났다... 팀은 10회 끝내기 승

뉴욕양키스 0 120

키움 히어로즈 출신 코리안빅리거의 맞대결에서 후배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웃었다.

송성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8(53타수 11안타)로, 출루율과 장타율은 0.286, 0.240에서 0.300, 0.245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545가 됐다.

2회부터 양 팀 타선이 불을 뿜었다. 2회초 애틀랜타가 도미닉 스미스, 마우리시오 듀본의 연속 안타, 드레이크 볼드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밥상을 차렸고 로우디 텔레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마이클 해리스 2세의 1타점 적시타, 맷 올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가 곧바로 응수했다. 2회말 1사에서 잰더 보가츠윌 와그너의 연속 볼넷에 이어 로돌포 듀란의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1사 1,2루에서 송성문이 타석에 올랐다


볼카운트 2-2에서 존 하단으로 향하는 시속 89.3마일(143.7㎞)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는 2-3루 간을 가르는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듀란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송성문의 시즌 6번째 타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1점을 더 추격한 샌디에이고는 사마드 테일러의 유격수 방면 안타 때 송구 실책이 나오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송성문도 득점했다. 시즌 7번째 득점.

4회초 2사에서 애틀랜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해리스 2세의 안타에 이어 카일 하트의 폭투, 아지 알비스의 2루타로 5-5 동점이 됐다.

4회말 1사에서 등장한 송성문은 침착히 공을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고 과감하게 스타트를 끊어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6번째 도루(2실패)를 작성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 때 야수 선택으로 3루에서 아웃됐다.

5회초 듀본이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6회말 샌디에이고는 득점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6회말 2사에서 송성문은 1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 샌디에이고가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타티스 주니어가 풀카운트에서 몸쪽 싱커를 걷어 올려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 팀은 8,9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송성문은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쉬움을 남겼다.

10회초 승부치기에서 김하성(31)이 등장했다. 볼드윈을 대신해 2루에 대주자로 나섰고 오스틴 라일리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향했지만 후속 타자가 불발하며 득점엔 실패했다. 타석에 나서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81(62타수 5안타)로 유지됐다.

10회말 샌디에이고가 경기를 끝냈다. 무사 2루에서 등장한 마차도는 초구 가운데로 몰리는 싱커를 공략,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송성문은 수비에서도 5-6으로 끌려가던 7회초 볼드윈의 2루 방면 깊은 타구를 잡아냈고 깔끔한 점프 송구로 잡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8회초엔 외야 방면 까다로운 타구 처리 과정에서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은 듯 뒤늦게 피했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포구하지 못하며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팀도 승리를 거두며 웃을 수 있었다.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41승 37패를 기록, 선두 LA 다저스와 9경기 차를 유지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졌으나 48승 30패로 여전히 NL 동부지구 선두를 수성했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격차는 5.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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