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한민국] 남아공전 앞둔 홍명보 "선발 명단에 변화" 어떻게 '손' 쓸까
【 앵커멘트 】
내일 남아공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이는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을 바꾸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2~3개 포지션에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한 건데, 최근 논란이 된 손흥민 활용법에 변화를 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기성용 / 전 축구대표팀 주장
- "흥민이도 오늘 같은 경기(멕시코전)에서는 원톱보다는 사이드 쪽에 나왔으면…."
▶ 인터뷰 : 안정환 / 전 축구대표팀 공격수
- "손흥민을 왜 일찍 뺐냐…되지도 않는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고."
조별리그 2경기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장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고 씁쓸하게 교체된 손흥민.
손흥민의 포지션과 교체 타이밍을 두고 뜨거운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남아공전에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내일 두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입니다.
최전방에 정통 스트라이커인 오현규나 조규성를 배치하고, 손흥민을 공간이 넓은 왼쪽 측면으로 이동시켜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공격 성향이 강한 측면 수비수 옌스를 출전시켜 측면의 파괴력을 더하는 것도 홍 감독이 꺼낼 수 있는 카드로 꼽힙니다.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홍 감독은 포지션 변화와 함께 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의 상황은 저희 팀한테 나쁘지는 않지만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승리를 위해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