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리그 4경기 만에 첫 승리
경남FC가 리그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김포FC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무 2패에 머물던 경남은 고대하던 첫 승리를 안방에서 기록했다.
이날 경남은 배현서-최성진-루컹-손호준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꾸렸다. 중원은 최정원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았고 권기표-김정현-김하민-윤일록이 그 위에 포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원기종이 출전했다. 골키퍼로는 이범수가 나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벌이며 비교적 조용하게 흘러갔다.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쪽은 경남이었다. 경남은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파울을 얻어내며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김하민이 차올린 공을 상대가 걷어냈지만 골문 바로 앞에 애매하게 떠올랐다. 루컹이 이를 놓치지 않고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초반 상대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경남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올라온 크로스에 무방비 상태로 당했다. 다행히 상대가 파울을 범하며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 상대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던 경남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점을 이용했다.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 손정현이 공을 잡은 순간 후반 교체 투입된 김현오가 강하게 압박하며 실수를 유도했다. 결국 공을 빼앗은 김현오는 침착하게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었다. 김현오의 집념이 만들어낸 선취골이었다.
선취 득점을 올린 경남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남이 수비 숫자를 늘리자 김포는 공격 강도를 높였다. 첫 득점 이후로 사실상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경남은 수차례 코너킥과 세트피스를 허용했음에도 결정적인 기회는 허용하지 않았다. 경남은 경기 종료 때까지 1-0 리드를 지키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리그 1승 1무 2패를 거두며 승점 4점이 됐다. 리그 순위도 최하위권에서 11위까지 끌어 올렸다.


